안녕하십니까.
인천시장 유정복입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10주년을 맞아 대회 성공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 그리고 서포터즈 여러분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열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이전의 스포츠 축제들과는 다른 출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모든 아시아인이 인천에서 함께 즐겨야 한다는 정신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비전 2014’는 스포츠 약소국을 지원하며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것은 어느 나라도 시도하지 않은 유일한 사례입니다. 또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스포츠 축제만이 아니었습니다.
인천은 아시아에 발전된 미래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관문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대표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갖게 됐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오늘, 인천은 300만 인구 돌파와 GRDP 2위 경제도시로 부상했고,
재외동포청을 통해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1000만 글로벌 톱텐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천은 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교류 협력 관계를 묶는 도시 경제공동체 구성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통해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는 세계평화도시임을 세계에 선언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남겨준 위대한 유산을 발판 삼아 인천은 미래를 향해 한발 한발 걸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10주년을 축하하며,
오늘 KBS열린음악회를 통해 10년 전 그날의 감동을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장 유 정 복